'6·25참전 유공' 이상복·홍병원,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이병찬 기자 2024. 8.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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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에서 공을 세우고도 쓸쓸히 유명을 달리한 참전용사 2명이 뒤늦게 훈장을 받았다.

충북 충주시는 고 이상복 중사와 고 홍병원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시장은 유족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지금이라도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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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6·25 한국전쟁에서 공을 세우고도 쓸쓸히 유명을 달리한 참전용사 2명이 뒤늦게 훈장을 받았다.

충북 충주시는 고 이상복 중사와 고 홍병원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정부를 대신해 전달한 훈장은 고인들의 동생과 딸이 받았다.

제2 훈련소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경기 가평 전투에서, 제3 사단 소속 홍 병장은 강원 양구 전투에서 각각 전공을 세워 1954년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그러나 긴박한 전쟁 상황과 사회 혼란으로 이를 전수하지 못했다. 국방부와 군은 2019년부터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유족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지금이라도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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