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협상 또 결렬…중동 확전 우려 속 쟁점 헛바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확전 우려 속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24∼25일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습니다.
이집트 소식통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주둔하는 문제에 대해 여러 대안을 제시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거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확전 우려 속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25일 이집트 소식통들을 인용해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중재국들이 제시한 타협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24∼25일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벌였습니다.
양측이 모두 카이로로 협상 대표단을 보내면서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주장하고 있는 핵심 쟁점에 하마스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은 또다시 교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소식통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주둔하는 문제에 대해 여러 대안을 제시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거부했습니다.
또 휴전이 시작되면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하는 피란민들을 검문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면서 "우리는 합의된 것을 철회하거나 새로 조건을 더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 회랑 주둔과 귀환 피란민 검문 방침은 이스라엘이 지난 5월 제시한 휴전안에는 명시적으로 담기지 않은 내용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에 새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 대표단은 이날 카이로를 떠나면서도 영구적인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허위 공시로 수십억 부당이익”?…검찰 “실체 없는데 시세조종”
- ‘65세로 정년 연장’·‘다자녀 가구 재고용 의무화’…고령화 대안 찾기
- 을왕리해수욕장서 여성 고립됐다 구조…강원 동해시 먼 해역에서 지진
- 아이슬란드 ‘오이’ 열풍…틱톡서 소개된 한국식 요리법 덕분? [잇슈 SNS]
- “바지 내린 아이, 엄마는 휴지 들고 대기”…제주서 또? [잇슈 키워드]
- “‘무슨 일로 왔냐’ 인사, 몰상식해”…민원 논란 [잇슈 키워드]
- “밤에는 계단으로”…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호소한 이웃 [잇슈 키워드]
- 만리장성에 음식 배달…중, 드론 배송 서비스 개시 [잇슈 SNS]
- 배터리 공개 의무화…국군의날 공휴일 검토
-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 발굴…“역대 2번째 크기”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