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부산, 낮 최고 32도…곳에 따라 소나기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 예상
곳에 따라 5~40㎜ 소나기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시민들. 송호재 기자

26일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부산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2~4도가량 높겠다.

습도도 높아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하늘은 흐린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다음 달 초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라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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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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