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김환기 작가 대표작 ‘우주’ 품은 추석 선물용 와인 출시

김선우 작가의 창작 그림 레이블 와인도 선보일 예정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인 ‘우주’를 레이블에 넣은 추석 선물용 와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김 작가의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김환기 작가 대표작 ‘우주’를 레이블로 넣을 와인은 콘 차이 토로 와이너리의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 2021′로 선정했다.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된 작품인 ‘우주’가 레이블로 담긴 돈 멜초 와인은 내달 2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와인관에서 3000병만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도도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젊은 세대에서 인기몰이 중인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와인 세트도 출시한다. 해당 와인은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와이너리 바론 리카솔리의 와인 ‘끼안티 클라시코’와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로 구성했다.

레이블은 김 작가가 각각의 와인에 어울리는 작품 ‘더 드리머(The Dreamer)’와 ‘더 시커’(The Seeker)를 창작했다. 해당 와인 세트들은 내달 4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번 와인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사전 예약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7%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와인 구매와 함께 김환기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도 운영한다.

이외에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 미디어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 큐브에서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과 돈 멜초 와인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미디어 영상도 선보인다. 최준선 롯데백화점 와인앤리커팀 소믈리에는 “와인과 예술 작품은 희소성에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추석 선물로 아트 레이블 와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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