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월 ‘피벗’ 언급에 상승 출발…770선

이용성 2024. 8.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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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 언급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직접 피벗을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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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 커져”
업종별 상승 우위…일반전기전자↑
시총상위 상승 우위…에코프로株 1%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 언급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43%) 오른 776.59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직접 피벗을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1175.08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뛴 5634.6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오른 1만7877.79에 거래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피벗 발언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킬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1320원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2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일반전기전자와 금속, 금융, 제조, 화학, 오락문화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 운송,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대 상승 중이고, 엔켐(348370)과 삼천당제약(000250)도 1%대 오르고 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 클래시스(214150), 리노공업(05847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HLB(028300)와 휴젤(145020)은 1% 미만 약세고 펄어비스(263750)는 7%대 하락 중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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