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올해 대박"… 리디아 고 '명예·돈'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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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며느리이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자신의 말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를 써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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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21승째를 따냈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8년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3승째로 달성했다.
특히 8월은 리디아 고에겐 잊을 수 없는 달이됐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 은메달, 지난 도쿄 대회 때 동메달을 땄던 리디아 고는 마침내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올림픽 금메달로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을 받았다. 총점 27점을 받으면서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도 갖췄다. 27세 3개월의 나이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 리디아 고는 이전 박인비의 최연소 기록(27세 10개월)을 갈아치웠다.
이날은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됐고 상금 142만5000달러(약 18억9000만원)도 받았다. 자신의 골프 인생 중 최고의 8월을 보내게 됐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최근 몇 주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라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12년 만에 타이틀을 노렸지만 준우승으로 만족하게 됐다. 개인 통산 65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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