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BBC 이 주의 팀' 선정 "단연코 최고의 선수" → 로메로 판더펜까지 토트넘 3명

한동훈 2024. 8.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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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라운드 맹활약을 인정 받아 'BBC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에버턴을 대파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3명을 배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주차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수 11명과 감독 1명을 뽑았다.

먼저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아스널)다.

수비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맥스 킬만(웨스트햄) 미키 판더펜(토트넘)으로 이어지는 백스리다.

왼쪽 윙포워드인 손흥민은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왼쪽에 손흥민과 오른쪽 날개는 노니 마두케(첼시)였다. 중앙은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와 에밀 스미스 로우(풀럼)가 맡았다.

최전방은 콜 팔머(첼시)를 중심으로 엘링 홀란(맨시티)과 주앙 페드로(브라이튼)가 지켰다.

BBC는 '손흥민은 단연 최고였다. 그는 중앙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선수로 도약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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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에 대해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했다. 그는 매번 에버턴의 공중 위협에 대처했다'고 했다. 판더펜에 대해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에버턴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도한 모든 것을 처리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위해 보여준 판더펜의 돌진은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

BBC는 데브라위너도 극찬했다. BBC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다.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데브라위너는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봤다.

BBC는 떠오르는 스타 팔머에 주목했다. BBC는 '팔머에 대해서 더 말할 것이 있나. 그는 지금 최고의 10번이다. 매우 침착하고 쿨하다. 첼시 선수들은 모두 팔머에게 패스한다'며 주목했다.

이 주의 감독은 브라이튼의 파비안 허젤러였다. 브라이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1로 꺾었다.

BBC는 '허젤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젊은 감독이다. 홈 데뷔전에서 맨유를 이겼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며 축하했다.

앞서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했다. 손흥민은 시즌 1, 2호 골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상대 수비부터 압박을 시작해 골키퍼까지 괴롭히며 공을 탈취, 혼자 힘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3-0으로 리드한 후반 32분 에버턴을 완전히 주저앉히는 쐐기골까지 폭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토트넘은 끈기가 있었다. 두 번째 골이 이를 요약한다. 손흥민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와 마이클 킨(에버턴 센터백 듀오)을 괴롭혔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까지 방해했다. 픽포드가 패스를 받았을 때 손흥민은 날카로운 폭발을 준비했다'며 손흥민의 압박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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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마지막 공격 지역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일주일 동안 훈련하고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서 멋있는 모습들로 선수들이 보여줘서 좀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두 경기 치렀다. 너무 좋아할 생각도 없고 좀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기다리면서 매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픽포드가 킥력이 좋다. 여유롭게 공을 차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공격수의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골은)각도가 좋지 않았음에도 침착하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골키퍼가 거칠게 각을 줄이고 나오기 때문에 항상 골키퍼 다시 사이를 보고 슈팅을 때리곤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픽포드가 빌드업 플레이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우리 최전방에서 최고의 압박 플레이어다. 그는 믿을 수 없다. 그는 그 역할을 즐겼고 왼쪽에서도 다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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