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가격·안락한 8단 자동변속… 폭스바겐 제타 인기몰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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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콤팩트 세단 제타(사진)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타 1.5 TSI 모델의 국내 판매량은 1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제타 1.5 TSI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3810만 원으로,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독일 세단 중 3000만 원대는 제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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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콤팩트 세단 제타(사진)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타 1.5 TSI 모델의 국내 판매량은 1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이는 폭스바겐 전체 모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수치이며, 현재의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1300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제타의 가장 큰 장점은 3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지녔다는 점이다. 제타 1.5 TSI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3810만 원으로,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독일 세단 중 3000만 원대는 제타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5년·15만㎞ 보증연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독일 세단답게 제타는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안락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1㎞(도심 12.3㎞·고속 17.1㎞)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첨단·편의사양도 풍부하게 갖췄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는 물론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한국형 내비게이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에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제타가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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