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우려’ 출항하는 홍명보호, 금일 월드컵 3차 예선 명단 발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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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뒤따르고 있는 홍명보호가 출항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한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통상적으로 차기 감독이 선임되면 기대와 관심이 쏠리지만, 대한축구협회와 유명무실해진 전력강화위원회이 역할에 걱정과 우려 속에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이제 출항하는 홍명보호에 누가 탑승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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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뒤따르고 있는 홍명보호가 출항을 앞두고 있다. 금일(26일) 첫 담금질을 위한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한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오는 9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 뒤 오만 원정길에 올라 9월 10일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달 대한축구협회는 5개월 동안 이어졌던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마쳤다.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 K리그 시즌 도중, 그것도 우승 경쟁 중인 팀으로부터 감독 빼오는 상황과 함께 명확하지 않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선임 과정, 불공평했던 면접 과정 등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차기 감독이 선임되면 기대와 관심이 쏠리지만, 대한축구협회와 유명무실해진 전력강화위원회이 역할에 걱정과 우려 속에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지속적으로 기술철학 ‘MIK(Made In Korea)’를 강조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각급 대표팀 지도자와 전임 지도자들과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A대표팀 코칭 스태프 선임, K리그 현장 방문 통한 선수단 점검 등에 나섰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전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라고 밝혔고, 21일에는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다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던 주앙 아로소가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로 합류했고,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을 지낸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로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당초 외국인 코치 중 피지컬 파트에 대한 선임도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최종 계약 단계에서 결렬되며 대한축구협회는 추후 보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제 출항하는 홍명보호에 누가 탑승할지 주목된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 K리그 슈퍼루키 양민혁(강원FC)이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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