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54)가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앨린 챌린지(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합류했지만 주로 PGA 투어에서 뛰는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따냈다.
최경주는 26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날 6타를 줄인 싱크(17언더파 199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020년 PGA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한 최경주는 우승 2차례, 준우승 5차례를 기록했다.
올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최경주는 상금 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최경주에 1타 뒤진 3위(12언더파)에 올랐다. 양용은은 공동 26위(5언더파), 위창수는 공동 47위(1언더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