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5년만 단독 팬미팅 성료…팬사랑 돋보였던 110분
배우 장동윤이 약 5년 만에 열린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동윤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REPORT of LOVE 2024 JANGDONGYOON Fanmeeting(리포트 오브 러브 2024 장동윤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오피스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팬미팅에서 장동윤은 인사팀 대리로 변신했다. 시작부터 콘셉트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그는 2회에 걸쳐 진행된 팬미팅에 MC 없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었다.
먼저 ‘REPORT of JDY(리포트 오브 장동윤)’, ‘장동윤 성과 보고회’ 등의 코너를 통해 배우 장동윤은 물론, 인간 장동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TMI 토크가 진행됐다. 장동윤은 코너 중간중간, SNS 상에서 유행하는 챌린지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현장 반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수준급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이후 장동윤은 토이의 ‘좋은 사람’을 가창하며 2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매력적인 음색에 시원한 가창력을 더해 완벽한 무대를 꾸민 장동윤은 ‘승진 미션’ 코너로 팬미팅의 열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관객 참여형 게임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한 그는 직접 만든 갈비찜 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열띤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평소 팬사랑으로 유명한 장동윤인 만큼,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성과보고’에 이어 ‘기타 성과보고’를 드린다던 장동윤은 기타 연주와 함께 아이유의 ‘밤편지’를 선보였고, 짙은 여운을 남긴 10CM ‘폰서트’ 무대를 마지막으로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팬미팅을 마무리한 장동윤은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즐거웠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장동윤은 그간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듯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만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팬미팅을 시작으로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한 장동윤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대중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장동윤은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로 차기작을 확정짓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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