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PO 이끈다' 빅터 웸반야마, 농구 게임 NBA 2K25에서 '2년차' 신기록 수립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를 꼽으라면 르브론이 있겠지만, 농구 게임, NBA 2K25에서는 다르다.

미국 매체 BVM스포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농구 게임에서 공개된 웸반야마의 능력치를 조명하며 '2년차 중 최강자'로 그의 능력치를 평가했다.

그의 능력치는 종합 91로, 18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바로 위에는 제일런 브라운, 도노반 미첼, 카이리 어빙 등의 선수가 위치해 있다.

세부능력치에서는 잠재력과 블럭에서 99점으로 가장 높은 능력치를 받았으며, 볼 핸들링과 공격성, 그리고 슛 지능에서 각 98점을 받았다.

그의 1년차 시절에는 84점으로 상대적으로 기대에 비해 낮은 능력치를 부여받았으나, 지난 2023-24시즌 경과에 따라 89점까지 상승했다.

웸반야마는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 선수로 이번 시즌 영입된 크리스 폴과 함께 다음 시즌 샌안토니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지난시즌 웸반야마는 71경기 평균 21.4득점, 10.6리바운드, 3.9도움으로 더블 더블 시즌을 보냈다. 3점슛도 무난한 32.5%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자유투 또한 79.6%의 안정적인 성공률을 보였다.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은 지난 2018-19시즌이 마지막으로 이전까지는 22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NBA 역사상 최장기간의 기록을 써냈으며, 5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NBA 최강팀으로 발돋움했던 바 있다.

이후 플레이-인에 지난 2020-21 시즌, 2021-22시즌 연속으로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는 확정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지난 시즌 합류한 웸반야마가 보여준 가능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짧았던 탱킹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의 전설, 크리스 보쉬는 웸반야마에 대해 "한 세대에 한 번 나오는 재능 중 하나"라며 극찬을 보내면서도 "아직 보여줘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의 개인적인 성과가 팀의 승리로 연결되야 한다"라며 팀 전체의 분전을 촉구했다.

한편, NBA 2K25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98점으로 최고의 선수로 꼽혔으며,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 조엘 엠비드, 루카 돈치치, 야니스 아테토쿤보 등이 그 아래(97점) 위치했다. 르브론은 96점, 커리는 95점이었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공식 SNS, 덴버 너기츠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