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中 바이두 지도...서경덕 교수 "시정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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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현재 독도를 'Shimane, Japan'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이는 일본의 시마네현을 일컫는다"며 "이는 바이두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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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현재 독도를 'Shimane, Japan'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이는 일본의 시마네현을 일컫는다"며 "이는 바이두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독도에 관해 오해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바이두 외에 구글 지도와 아이폰 지도에서도 독도에 대한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며 "전 세계 수십억 누리꾼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서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를 아예 표기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N)에서는 독도에서 일본측 날씨 정보를 제공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시정이 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처럼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해 독도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전했다.
독도는 최근 여야 간 또다른 정쟁의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 등에서의 독도 조형물 철거를 고리로 윤석열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표현하는 등 일관되게 독도를 지우기 위해 애써 왔다"며 "이재명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단 구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같은 의혹이 민주당의 '정치 선동' 소재라며 "민주당식 독도 괴담이 바로 일본이 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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