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성장 계속… 목표가 120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독보적인 위탁생산(CMO) 경쟁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수주실적은 2016년 31억달러(약 4조1106억원)에서 지난해 4배 성장한 120억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로 공급 과잉 상황에서도 CMO 수주 신규 실적은 증가하면서 매출액 또한 고성장을 지속하는 점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독보적인 위탁생산(CMO) 경쟁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2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는 95만7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수주실적은 2016년 31억달러(약 4조1106억원)에서 지난해 4배 성장한 120억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최소 구매 기준 실적으로, 수주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235억달러(약 31조원)로 급증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외에도 수주받은 제품들의 규제기관 허가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제품의 종류가 늘어난다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양한 형태의 항체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이 검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이 추가 수주계약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로 공급 과잉 상황에서도 CMO 수주 신규 실적은 증가하면서 매출액 또한 고성장을 지속하는 점을 꼽았다. 또 인하우스(In-House) 생산을 비롯해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의 항체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인하우스 생산 비중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미국 시밀러(복제약)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단클론 항체에 대한 수요는 향후 5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4% 증가한 4조4474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1조3339억원을 전망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4공장 가동률 상승 및 고마진 제품 중심 생산 비중의 증가로 전년 대비 15.7% 늘고, 에피스의 경우 시밀러 제품의 규제기관 시판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42.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5공장 가동 준비에 따른 인건비 등 원가,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과 고환율 효과로 인해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너지 전쟁]② 탈원전 독일, 유럽 전기료 올리는 ‘민폐 국가’ 전락
- [정책 인사이트] 울산 조선소 구인난에… “우즈베키스탄 인력 모십니다”
- AI가 코딩하는 세상 다가오니… 컴퓨터공학과 인기 ‘시들’
- 이제 日 아니고 中…여행사 먹거리 바뀌었다
- 팬들도 등 돌리는 김수현...차기작·예능도 눈치보기
- [100세 과학] 뇌 노화 늦출 약물 13개, AI가 찾았다
- 레이싱 마니아 조현범, ‘F1 타이어’ 원하지만 위험 커 고민
- “눈치있는 펀드매니저는 다 팝니다”... ‘금감원·국세청 동시 조준’ SOOP의 앞날은
- [르포] 해수면 낮은 태국이 반한 K-로봇주차 “땅 깊게 파 주차장 만들 필요 없어”
- [비즈톡톡] 광고 모델로 백종원 쓰려다 에드워드 리…경동나비엔의 속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