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데스리가 개막전 실수로 실점…뮌헨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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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르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여기에 김민재의 실책에 이은 실점으로 역전당한 뮌헨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다시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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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1-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뮌헨은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책을 빌미로 상대 역전골이 터져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김민재가 시도한 백패스를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가로챘다. 비머는 골 지역 부근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로브로 마예르에게 패스했고, 마예르는 가볍게 마무리해 2-1로 역전했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탓에 입지가 좁아졌다. 김민재는 당시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던 상태였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저인 평점 5.25를 받았다. 소파스코어도 김민재에게 양 팀 최저인 평점 5.8을 줬다.
뮌헨은 전반 19분 무시알라의 골로 앞서나가다가 후반 2분 사샤 보이가 헌납한 페널티킥을 마예르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내줬다.
여기에 김민재의 실책에 이은 실점으로 역전당한 뮌헨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다시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오른쪽 사각에서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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