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경호처 인건비 1000억 넘었다…'김건희 부속실' 설치로 더 늘 듯

박세열 기자 2024. 8. 26.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 지난해 집행한 인건비가 10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 665억6500만원이었던 데 비해 340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다.

차 의원은 "조직을 슬림화해 전략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용산 대통령실 비대화가 입증됐다"며 "올해 제2부속실과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는 만큼 운영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에서 지난해 집행한 인건비가 10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새 최대치다.

26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경호처의 인건비 실집행액은 1007억5400만원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 665억6500만원이었던 데 비해 340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다.

인건비와 물건비, 이전지출, 자산취득을 모두 더한 '운영 예산'도 지난해 약 2107억4900만원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다. 2014년 1559억 원 수준인 데 비해 35% 증가했고, 용산으로 이전했던 시기인 2022년과 비교했을 때도 약 12% 늘어났다.

차 의원은 "조직을 슬림화해 전략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용산 대통령실 비대화가 입증됐다"며 "올해 제2부속실과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는 만큼 운영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