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음주운전 BTS 슈가 공개 응원 의리 “노래 만들어줘 감사”

황혜진 2024. 8.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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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싸이는 8월 25일 수원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싸이흠뻑쇼'에서 슈가를 언급했다.

싸이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슈가 군이 작사, 작곡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진짜 조건 없이 애를 너무 많이 써줬다"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슈가는 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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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싸이, 슈가/뉴스엔DB
사진=피 네이션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싸이는 8월 25일 수원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싸이흠뻑쇼'에서 슈가를 언급했다. 공연 말미 'That That'(댓 댓) 무대를 앞두고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한 것.

슈가와 싸이는 2022년 4월 29일 발매된 싸이의 정규 9집 앨범 '싸다9'(싸다구) 타이틀곡 'That That'(댓 댓) 공동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슈가는 작사가이자 작곡가, 편곡가, 피처링 래퍼로 참여했다. 곡 작업 중 싸이에게 걸맞은 노래가 나오자 싸이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후문. 싸이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슈가 군이 작사, 작곡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진짜 조건 없이 애를 너무 많이 써줬다"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슈가는 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싸이 역시 마약(대마초) 파문을 일으키고, 부실 복무 의혹으로 두 차례 대체 복무를 한 전적이 있는 논란의 아이콘이다. 이에 과거의 자신과 마찬가지로 위기에 놓인 슈가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가는 8월 6일 오후 11시 15분께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정문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들에게 발견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0.227%였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2,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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