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쳤어?" 김지수x지진희, 모텔 온 최민호x손나은 목격했다 '경악' ('가족X멜로') [종합]
[OSEN=김채윤 기자] '가족X멜로'에서 술에 취한 최민호를 부축해 모텔로 향한 손나은이 김지수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 6화에서 술에 잔뜩 취한 남태평(최민호 분)이 변미래(손나은 분)과 결국 모텔로 향했다.
안정인(양조아 분)이 금애연에게 변무진과 태국에서 있었던 일을 해명했다. 안정인이 “변사장이 태국에서 무슨 일까지 했는지 알면 언닌 진짜…”라고 말하자 금애연이 놓치지 않고 “무슨 일까지 했는데?”라며 “주먹쓰고 다녔니? 조폭? 갱?”라고 캐물었다.
당황하며 머뭇거리던 안정인이 “아냐, 뭣 좀 팔았어”라고 말했고, 화들짝 놀란 금애연이 “뭔데? 마약?”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안정인이 “이 언니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라며 “내가 말한 거 알면 쿤무이 오빠한테 죽는데…” 라고 말했다. 이어서 작은 상자를 들고 온 안정인이 사진을 꺼내주었다. 변무진이 팔던 것은 다름 아닌 구두였다.
이어서 안정인이 "구두 가게에 스카웃 됐어. 발목이 예뻐서 그런지, 변사장이 신고 한 바퀴 쫙 돌아주면, 불티나게 팔려나갔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애연이 “그랬던 놈이 건물주가 됐다고?”라며 당혹스러워 했고, 안정인이 “그니까. 대체 뭘까? 복권 코인 주식 다 아닌거면…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애연이 “그건 절대 아니야. 그 인간은 사업머리 없어. 아냐 그냥 머리가 없어”라며 “그 사이에 진짜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한 건 아니겠지?”라고 물었고, 안정인은 “변 사장 목표는 성공해서 언니랑 같이 사는 거였어. 근데 언니랑 같이 살려고. 이 집을 살려고 대체 무슨 짓을 한 걸까?”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뒤, 금애연과 변무진의 술자리가 이어졌다. 금애연은 "이실직고부터 들어야겠다"라며 "대체 뭘로 돈 번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변무진은 "착하게 살았어. 그러니까 아들은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서 금애연은 자식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며 자신을 "엉망진창 엄마"라 칭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너무 빨리 컸고, 현재는 너무 늦게 커”라며 “다 나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금애연이 “솔직히 현재는 대학보낼 생각도 못했어. 미래가 어르고 때려서 겨우 4년제 보내고 등록금 댄거야”라고 말하자, 변무진이 “너 이혼하고 돈 벌어서 그렇잖아”라며 위로했다.
그러자 금애연은 “니 정체가 뭐든 무슨 상관이야. 내가 키운 건데. 내가 모자란 건데”라며 “대체 엄마 자격증같은 건 왜 없는 거니? 오은영 선생님은 좀만 빨리 태어나지”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또 금애연은 “왜 우리 애들이 우리 같은 부모 만나 이 고생을 해야 되니?”라고 말했고, 변무진은 “넌 늘 잘했어. 다 내 잘못이야”라고 대답했다.
술에 취한 금애연은 “나 애들 얼굴 미래 얼굴 못 봐. 못 가 집에”라고 말했고, 변무진은 “그래 가지 말자. 우리 집으로 가자. 빈 방도 많고 애연이 넌 침대에서 자고, 난 바닥에서 자면 되니까”라며 금애연을 타일렀다. 하지만 금애연은 “변무진, 넌 바닥에서 잘 널브러져 주무시고, 난 저기서 잘꺼니까 신경 꺼”라며 모텔로 향했다.
한편, 회식 자리가 파하고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자던 남태평(최민호 분)을 발견한 변미래(손나은 분)이 그를 부축해 끌고 갔다. 인사불성이 된 남태평이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변미래가 “나 바로 갈거야. 내일 바로 비행기 타러 가야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태평이 “가지 말지. 우리 집 뷰가 참 좋거든”이라며 웃었다.
결국 술에 취한 남태평을 숙소에 재우기 위해 그를 끌고 가던 변미래는, 모텔에서 어머니 금애연과 함께 있는 변무진을 발견했다. 금애연이 “너 지금 여기서 뭐해?”라고 말하자 변미래가 “엄만 여기서 뭐 하는데?”라고 말했고, 각각 옆에 있던 변무진과 남태평을 본 두 여자가 분노에 차 "너 미쳤어"라며 언성을 높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가족X멜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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