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 - 헤즈볼라 충돌…중동 혼란 '갈림길'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가 정면충돌했습니다.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이스라엘이 선제 공습하자 헤즈볼라 역시 대규모 로켓과 드론을 앞세워 보복에 나선 건데요.
중동의 전면전 위기가 다시 커지는 걸까요?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과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스라엘군의 선제공격에 헤즈볼라도 곧장 보복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한 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뒤 추가 대응이 이어지진 않고 있는데, 헤즈볼라 수장은 "불충분하면 다시 보복"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현재 흘러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2> 양측은 공습의 원인을 상대방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고요. 헤즈볼라는 지난달 최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교전이 전면전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충돌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로켓 수천 발을 파괴했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네타냐후 총리는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까지 기소된 형편에서 오히려 자신의 정치를 위해 전시상태를 계속 끌고 가고 싶어 한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스라엘 대응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헤즈볼라를 지원해온 이란의 움직임이 확전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은 적시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던 만큼,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어하겠다며 항공모함 2개 전단도 중동에 잔류시키기로 했고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간 상황도 복잡해 보이는데, 앞으로 미국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다각도로 혼란스러운 양상인데요. 앞서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시작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결국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새 제안을 거부하겠다며 대표단을 철수했다고 합니다. 최대 쟁점, 필라델피 통로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 같은데요?
<질문 7> 이런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까지 있다 보니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가자지구 전쟁,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중동 지역이 또다시 살얼음판 상황에 놓였는데요. 중동 정세 해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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