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한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가시화 기대"

박은비 기자 2024. 8. 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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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26일 한진에 대해 "중국발 이커머스 직구 확대 등으로 항공특송과 해상특송 물동량 증가 등이 택배 물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택배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월 대전 스마트 메가허프 터미널 구축 등으로 CAPA 증설 효과와 더불어 네트워크 개편과 자동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물량 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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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iM증권은 26일 한진에 대해 "중국발 이커머스 직구 확대 등으로 항공특송과 해상특송 물동량 증가 등이 택배 물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택배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3.4% 늘었다"며 "1년 전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한 요인은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오픈에 따른 비용 증가로 택배부문 영업이익 감소에도 물류·글로벌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물류부문 실적의 경우 매출액이 5.3% 증가한 2898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07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는 컨테이너터미널(HJNC, HJIT 등)에서 물동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부문 실적은 매출액이 41.3% 불어난 1129억원, 영업이익은 900.0% 뛴 30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인천공항 항공특송(GDC) 통관물량 증가로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대전 스마트 메가허프 터미널 구축 등으로 CAPA 증설 효과와 더불어 네트워크 개편과 자동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물량 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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