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으로 흙탕물이" 제주 월평포구서 17명 고립...폭우에 탈출로 막혀

제주방송 신동원 2024. 8.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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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생한 국지성 폭우로 인해 피서객 10여 명이 한때 해안가에 고립됐습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2분께 서귀포시 월평동 월평포구 인근 해안가에 피서객 17명(남성 7, 여성 10)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집중호우로 삽시간에 해변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면서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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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월평포구 고립사고 구조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발생한 국지성 폭우로 인해 피서객 10여 명이 한때 해안가에 고립됐습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2분께 서귀포시 월평동 월평포구 인근 해안가에 피서객 17명(남성 7, 여성 10)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집중호우로 삽시간에 해변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면서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 일대에 내린 강수량은 53mm에 달했습니다.

흙탕물이 쏟아진 계단 외에 다른 방향으로 탈출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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