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레깅스 입는 며느리, 얼굴 화끈"…시어머니의 '고민'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8. 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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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의 옷차림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강순의씨는 '며느리 옷차림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젊은 며느리들 옷차림은 다 비슷한 느낌"이라며 "우리 집도 명절이나 제사 때 며느리들이 찾아오는데 레깅스를 입고 온다"고 답했다.

이어 "몸매가 다 드러나고 속옷 형태가 다 드러난다"며 "시아버지 앞을 며느리가 (레깅스를 입고) 왔다 갔다 하면 내 얼굴이 붉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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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의 옷차림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의 옷차림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강순의씨는 '며느리 옷차림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젊은 며느리들 옷차림은 다 비슷한 느낌"이라며 "우리 집도 명절이나 제사 때 며느리들이 찾아오는데 레깅스를 입고 온다"고 답했다.

이어 "몸매가 다 드러나고 속옷 형태가 다 드러난다"며 "시아버지 앞을 며느리가 (레깅스를 입고) 왔다 갔다 하면 내 얼굴이 붉어진다"고 덧붙였다.

무속인 고춘자씨도 비슷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며느리가 속옷이 다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는다"며 "청바지는 왜 째서(찢어서) 입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며느리와 첫 만남 당시에 대해선 "(며느리가) 너무 짧은 걸 입고 왔다. 잠깐만 보자고 불러서 몸빼바지를 입고 인사하라고 했다. 5대가 사는 집에서 커서 그런지 '여자가 살이 안 보여야 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듣고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러 가서는 입고 싶은 거 입어도 된다. 하지만 평소 생활할 땐 갖춰 입으라고 (며느리에게) 이야기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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