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엔비디아' 실적에 달렸다…美 고용지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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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소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고용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 종료 후 진행된 잭슨 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에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면서 미국 증시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방향성을 결정할 요소는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다음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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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진 가운데 국내 증시 방향성을 결정지을 요소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고용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증시 종료 후 진행된 잭슨 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에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면서 미국 증시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조 연구원은 “사실 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9월 인하를 100% 반영해 왔으며 인하 폭이 25bp냐 50bp냐의 차이였으나 글로벌 통화정책 수장의 발언으로 재확인에 시장은 의미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주초 긍정적으로 반영하면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방향성을 결정할 요소는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다음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이벤트들 결과에 투심이 극명히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관건이다. 국내 증시 내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엔비디아 실적과 시장 반응에 따라 국내 증시의 아웃퍼폼 및 저항대 돌파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기준 금리 인하 자체에 이견을 표할 사람은 이제 거의 없어졌지만, 이제는 인하 사이클이 경기 침체를 동반하는지 아닌지가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경기 둔화는 가능해도 침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이라며 “여러 가지 침체 우려를 걷어주는 전반적인 상황에도 시장은 근거를 원하기 때문에 다음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 민감도 높은 입장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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