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살아난 이형종에 홍원기 감독도 고마움 전했다 [고척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8. 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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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에 6-4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이형종은 8회말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키움의 승리를 견인했다.

끝으로 홍원기 감독은 "휴일 맞아 고척돔 가득 메워 주신 팬분들께 승리 선사해 기쁘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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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척, 박연준 기자)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큰 역할 해주기를 기대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에 6-4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이형종이었다. 이형종은 8회말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키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형종은 1사 후 김혜성이 우전 2루타, 송성문 자동 고의 4구에 이어 최주환 좌중간 안타로 채워진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4회 나온 백투백 홈런 역시 결정적이었다. 4회말 키움은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 이주형 중전 안타, 김혜성이 좌전 안타 출루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키움은 후속 송성문이 2루수 땅볼을 치며 1루주자 김혜성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되었으나, 2루주자 이주형과 타자 주자 송성문이 1루 세이프되며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주환이 먼저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주환은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44km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1호. 이어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변상권 역시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포를 장식하며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냈다. 

또 이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후라도 역시 7이닝 3피안타 2실점 5삼진 좋은 투구를 펼쳐냈다. 총 투구수는 101개. 특히 후라도는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쳐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에이스 후라도가 7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라며 "개인 기록(승리)은 챙기지 못했지만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마무리로 나선) 주승우도 아웃카운트 4개를 안정적으로 잡아내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타선에 대해서는 "4회 2루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하며 살아나간 송성문의 플레이가 팀의 승리 의지를 일깨웠다"며 "최주환, 변상권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홍원기 감독은 '광토마' 이형종에 대해 "이형종이 마지막 찬스를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며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큰 역할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홍원기 감독은 "휴일 맞아 고척돔 가득 메워 주신 팬분들께 승리 선사해 기쁘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키움은 오는 27일 고척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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