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BMW 챔피언십 공동 5위…간발의 차로 최종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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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간발의 차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를 대회를 마쳤고,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기록해 여섯 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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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간발의 차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 올려야 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의 성과를 냈지만, 페덱스컵 랭킹 3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이자,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를 대회를 마쳤고, 페덱스컵 랭킹 11위를 기록해 여섯 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안병훈도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페덱스컵 랭킹은 16위를 기록하며 투어 챔피언십행 티켓을 따냈다. 안병훈은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7승째.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0위에 머물렀던 브래들리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도약하며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도 성공했다.
샘 번스(미국)와 애덤 스콧(호주),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는 각각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는 8언더파 280타로 김시우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최종전으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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