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男 높이뛰기서 2m29로 4위

허종호 기자 2024. 8. 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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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에 자리했다.

우상혁은 25일 밤(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남자2m29를 넘었다.

우상혁은 상금 2000달러(약 265만 원)와 더불어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을 획득,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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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AP뉴시스

우상혁(용인시청)이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에 자리했다.

우상혁은 25일 밤(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남자2m29를 넘었다. 우상혁은 1위 장마르코 탬베리(2m31·이탈리아), 2위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와 올레 도로슈크(이상 2m29·우크라이나)에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벡퍼드, 도로슈크와 같은 2m29이지만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다. 벡퍼드는 1차 시기, 도로슈크는 2차 시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상금 2000달러(약 265만 원)와 더불어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을 획득,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우상혁은 오는 30일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순위를 지키면 9월 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총 6개이다.

우상혁은 이날 2m1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차 시기에서 2m14를 넘은 데 이어 2m18과 2m22, 2m26은 1차 시기에서 넘었다. 그러나 2m29에선 3차 시기 끝에 성공하며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우승자 템베리는 2m29에서 1차 시기를 놓쳤으나, 바를 2m31로 높인 후 한 차례 실패한 뒤 마지막 기회에서 넘으며 극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m18로 9위에 머물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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