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오늘 김문수 청문회…`역사 인식 공방장` 될 듯

전혜인 2024. 8. 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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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김 후보자는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쿠팡 위탁 배달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주요 노동 현안과 윤 대통령이 두 차례 재의 요구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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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야당은 김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한달여간 꾸준히 지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반노동', '극우' 등의 주장을 해 온 만큼 인사청문회가 정책 검증이 아닌 역사 인식 공방장으로 흐를 가능성도 적지않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야권이 문제 삼은 발언에 대해 "비난 의도가 전혀 없었다", "본의와 달리 오해를 초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쿠팡 위탁 배달 기사 과로사 문제 등 주요 노동 현안과 윤 대통령이 두 차례 재의 요구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재임 시절에 개인 유튜브 채널 '김문수TV' 총괄제작국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도 야당은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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