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로? 수상한데"…현역 군인 붙잡은 태권도 관장
[앵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현역 군인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 차량이 돌진해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화장실 앞에서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시민들에 붙잡혔습니다.
[남성 : 아니 XX. 나한테 왜 그러냐고. 아니 XX. 놓으라고 XX놈아.]
[시민 : 어차피 도망가도 잡을 수 있어. 가만히 계시고.]
이 남성은 어제 새벽 1시반쯤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오동석/현장에 있던 시민 : 여자화장실로 가시더라고요. 일단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보자 (했는데) 안 나오는 거예요. 총시간이 한 5분 정도 된 것 같아요.]
남성을 붙잡은 사람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이었습니다.
[오동석/현장에 있던 시민 : 제가 태권도 관장이라서 제압을 했거든요. 아이들 가르치는 지도자로서 그런 부분도 있어서…]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불법촬영 의심 자료들을 발견했는데 알고보니 휴가 중인 현역군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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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해수욕장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앞 범퍼는 완전히 찌그러졌고, 주변에 있던 텐트와 벤치는 뒤집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야영구역에 60대 남성이 몰던 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야영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많아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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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와 경찰차 불빛 사이로 주민들이 걸어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됐습니다.
한시간 가량 계속된 정전으로 비상발전기도 끊기면서 1천6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내 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정경훈·강화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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