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도 모자라 술병 패대기…'편의점 난동' 주폭의 최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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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붓고 냉장고에 있던 음료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일 도봉구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주취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바로 알아본 경찰관이 막으려 하자 그는 경찰에게도 폭언과 욕설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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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붓고 냉장고에 있던 음료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일 도봉구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주취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가게 CC(폐쇄회로)TV를 보면 A씨는 편의점에 들어와 다짜고짜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담배를 달라며 욕설했다. 직원이 담배를 건네주자 종량제 봉투도 요구했는데, A씨는 직원 손에서 봉투를 빼앗듯 가져가는 모습도 보였다.
잠시 후 A씨는 계산대 쪽 바닥에 물건을 놔둔 뒤 음료 및 주류가 있는 냉장고로 향했다. 그는 냉장고에서 술병을 하나, 둘씩 집어 꺼내더니 옆칸에 있던 음료수까지 바닥으로 모두 꺼내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편의점은 아수라장이 된 상태. 알고 보니 A씨는 평소에도 거짓 신고를 일삼던 동네 주폭이었다. 올해 들어 경찰에 100건이 넘는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A씨를 바로 알아본 경찰관이 막으려 하자 그는 경찰에게도 폭언과 욕설을 계속했다. 그 결과 A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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