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체감온도 35도…남부·제주 소나기

지난 주말에 서울은 장장 34일째 연속으로 이어졌던 열대야 최장기록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하지만, 간밤에 또다시 서울을 비롯한 도심과 해안 일부지역에서 다시 열대야가 관측됐고요, 여전히 한낮에는 체감기온이 33도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청주와 광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춘천 31도의 분포로 예년 이맘때보다 한층 더 무덥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까지 충청 내륙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오늘도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 내륙,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대부분 5~40mm 안팎이 되겠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서 더욱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 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고요, 제 10호 태풍 '산산'은 세력이 점점 더 강해져서 이번 주에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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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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