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서 만나는 임영웅의 진심, '아임 히어로' [HI★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도 저는 영웅시대가 만들어주신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음악과 공연, 팬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덤명)들에 대한 가수 임영웅의 진심으로 꽉 채운 110분이었다.
임영웅은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모든 공을 영웅시대에게 돌리며 영화 러닝타임 내내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입성기 담아...공연 실황·비하인드로 채운 110여분
"지금도 저는 영웅시대가 만들어주신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음악과 공연, 팬 영웅시대(임영웅 공식 팬덤명)들에 대한 가수 임영웅의 진심으로 꽉 채운 110분이었다. 임영웅의 데뷔 첫 스타디움 공연이었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은 콘서트의 감동과 함께 임영웅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조명하며 극장가 접수를 예고했다.
'아임 히어로'는 지난 5월 임영웅이 10만 영웅시대를 동원했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뿐만 아니라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콘서트 기획 비하인드가 담겼다.
'상암벌' 콘서트 당시 총 2회차 공연을 펼쳤던 임영웅은 이번 영화에서 2회 공연의 면면을 모두 담아내며 팬들에게 현장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수만 명의 영웅시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임영웅은 긴장이 무색한 완벽 라이브, 감동과 흥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상암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되는 만큼, 관객들은 압도적 규모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완성된 상암 콘서트의 현장감을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상암 콘서트 당시 치열한 예매 전쟁 탓에 직접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씻어줄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실황 중간중간 등장하는 공연 비하인드는 당시 콘서트를 관람했던 관객들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서 영화에 힘을 싣는다.
임영웅은 데뷔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앞두고 직접 기획 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풍성한 콘서트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에 나서는 모습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여러 챕터로 구성된 비하인드에서는 상암벌 입성을 앞두고 잔디 보호를 위한 무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임영웅과 스태프들의 모습부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임영웅이 안무와 보컬 연습부터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을 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 과정에서 임영웅은 자신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는 대신, 함께 공연을 만든 스태프와 밴드 세션, 안무가 등을 함께 조명하며 '상암벌' 입성의 의미를 강조해 훈훈함을 전했다. 안무가 립제이·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이·작사가 김이나 등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깜짝 등장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임영웅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 호흡해 온 코러스팀, 밴드 세션 멤버 등이 말하는 '인간 임영웅'에 대한 이야기도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주고 상암벌 입성을 함께 해준 영웅시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은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모든 공을 영웅시대에게 돌리며 영화 러닝타임 내내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영화 말미 '상암벌' 입성 이후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힌다. '상암벌' 입성을 '또 다른 시작'이라 표현한 임영웅은 "소모되지 않고,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다"라는 굳은 각오를 전하며 앞으로 그가 이어갈 행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뜨거운 팬들의 기대 속 개봉을 앞둔 '아임 히어로'는 이미 높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이후 임영웅의 극장가 질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개봉.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창욱, 멕시코 재벌집 사위 됐다...6개월 딸까지 공개 ('가브리엘') | 한국일보
- 김민지 "母, 남편 박지성 바람기 걱정...결혼 전 점집만 3번 갔다" | 한국일보
- '굿파트너' 김미화, 사이다 연기에 시청자들 '박수' | 한국일보
- DJ소다 "성추행 사건, 日서 AV 제작…심장 내려앉아" | 한국일보
- '삼시세끼' 연출한 이주형 PD, 교통사고로 사망 | 한국일보
- '살림남' 박서진, 장윤정과 어색했던 이유 | 한국일보
- 임영웅 "안정환에 또 지면 팀 해체"...구단주 하차 선언 | 한국일보
- '갑상선암' 장근석 "왜 하필 내게"... 솔직한 심경 고백 | 한국일보
- 나나, 루머에 칼 빼들었다…"아주 잘못된 선택" | 한국일보
- 함소원, 이혼 발표 후 심경 고백 "돈? 쓸 만큼 있어"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