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제타격서 美의 역할은?…"정보·감시·정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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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서로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하자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과 드론 탐지를 도왔지만 선제공격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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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상황 면밀히 주시"…항모전단 2개 파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서로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하자 미국이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발사한 로켓과 드론 탐지를 도왔지만 선제공격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면서도 "우리는 이스라엘을 향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정보·감시·정찰(ISR) 지원을 일부 제공했지만 어떠한 물리적 작전도 수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계속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며 이란과 그 대리인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선제 타격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320발을 퍼부으며 보복에 나섰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권을 지지한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숀 세이벳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항공모함 전단 2개를 중동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
이외에도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도 이날 이스라엘에 급파돼 긴장 완화에 나섰다. 브라운 의장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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