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올리언스를 좋아하는 사람 1명도 못 봤어" 대놓고 친정팀 디스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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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친정팀을 대놓고 디스했다.
뉴욕 닉스의 포워드 조쉬 하트는 23일(한국시간) '룸메이트 쇼'라는 팟캐스트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하트와 브런슨과 두 게스트는 모두 뉴욕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브런슨과 하트는 뉴욕에서만 뛴 선수들이 아닌 다른 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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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하트가 친정팀을 대놓고 디스했다.
뉴욕 닉스의 포워드 조쉬 하트는 23일(한국시간) '룸메이트 쇼'라는 팟캐스트에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룸메이트 쇼'는 하트가 팀 동료인 제일런 브런슨과 함께 운영하는 팟캐스트다.
이날 팟캐스트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참여했다. 바로 전설적인 래퍼 릴 웨인과 NFL 최고의 슈퍼스타인 톰 브래드가 그들이다. 하트와 브런슨은 전설적인 두 게스트와 함께 NBA 이야기를 나눴다. 공동의 주제는 뉴욕의 차기 시즌 목표였다.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 엄청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FA였던 OG 아누노비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트레이드로 미칼 브릿지스를 영입한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으로 뉴욕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패권을 놓고 다툴 것이 유력하다. 두 게스트 모두 차기 시즌 뉴욕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브래디는 "뉴욕이 차기 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라며 뉴욕을 응원했다.
또 다른 이야기 주제로는 뉴욕에서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뉴욕은 전 세계 최고의 도시이자, 화려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다. 하트와 브런슨과 두 게스트는 모두 뉴욕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서 논란이 발생했다. 브런슨과 하트는 뉴욕에서만 뛴 선수들이 아닌 다른 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하트는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 다양한 팀을 경험했다.
그중 뉴올리언스 시절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 이유는 릴 웨인이 뉴올리언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하트는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좋아하는 사람을 한 명도 보지 못했다"며 뉴올리언스를 조롱했다.
이런 하트의 발언에 뉴올리언스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하트는 24일 자기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뉴올리언스 팬들에게 사과했고, 뉴올리언스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고, 고마운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하트의 사과에도 뉴올리언스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하트는 뉴욕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NBA 최고의 에너자이저로 거듭났고, 탐 티보듀 감독의 페르소나로 떠올랐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48분 풀타임 출전을 하는 등 강철몸의 면모도 보인다. 개인 기록이 엄청난 유형은 아니지만, 코트에 없으면 티가 나는 유형의 선수다.
이런 활약으로 뉴욕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이번 발언은 경솔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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