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金' 리디아 고, 메이저 AIG여자오픈도 우승…신지애 2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인뤄닝(중국),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신지애(36·스리본드·이상 5언더파 283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142만5000달러(약 18억9000만 원)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는 투어 통산 21승째를 수확했다.
리디아 고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든 것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신지애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신지애는 상금 59만4795달러(약 7억9000만 원)를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 3위였던 신지애는 올해는 준우승을 거두며 AIG 여자오픈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막판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리디아 고, 신지애, 코다, 부 4명이 6언더파 공동 1위로 순위 싸움을 벌였다.
이 중 리디아 고가 먼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마치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반면 신지애는 전반 보기와 버디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 들어 11번 홀(파3)과 15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추격자'였던 디펜딩 챔피언 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짧은 파 퍼트마저 홀을 돌아 나오면서 기회를 놓쳤다. 결국 그렇게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26·안강건설)가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10위로 메이저 대회 '톱 10'을 달성했다.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17위(이븐파 288타), 이소미(25·대방건설)는 공동 22위(2오버파 290타)에 이름을 올렸다.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35·키움증권)은 공동 37위(4오버파 292타)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당했다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귀여운 푸바오와 다르네"…女사육사 덮쳐 깔아뭉갠 '폭력 판다'[영상]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