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美 기준금리 인하 사실상 확정… IT·방산 주목해야”

배동주 기자 2024. 8.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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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연준은 잭슨홀 이벤트를 통해 통화정책 변경 신호를 보내왔다"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모두 하락했고, 증시도 상승했다.

이어 "반도체, 하드웨어 등 IT는 12개월 후행 PBR 기준으로 최근 1년 고점 대비 15%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IT와 방산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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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정보기술(IT) 종목 주가가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피봇 이후, 단기 증시 변화는?’이라는 제목의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연준은 잭슨홀 이벤트를 통해 통화정책 변경 신호를 보내왔다”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모두 하락했고, 증시도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가 1.1% 오르는 과정에서 경기소비재와 IT 업종이 시장을 주도했다.

김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 하락이 예상된다.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하락 수혜 및 피해 업종이 나눠질 것”이라면서 미국에서의 변화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하드웨어 등 IT는 12개월 후행 PBR 기준으로 최근 1년 고점 대비 15%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IT와 방산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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