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재구조화 밑그림…한강변 재편

김민경 2024. 8. 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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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한강과 수변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대상 구간을 확장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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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한강변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개선안도 마련해 미래 교통량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용역은 강변북로(가양대교∼천호대교 26.7㎞)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구리암사대교 36㎞)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됩니다.

사업수행자가 결정되는 9월 용역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2022년 유럽 순방 중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리오 공원처럼 강변북로를 재편해 일상 속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한강과 수변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대상 구간을 확장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전 구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기본계획에는 한강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할 방안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담깁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한강버스 사업 등 여러 한강 주변 개발과 교통 계획을 분석해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반도로 전환과 상부공간 활용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수도권 동서축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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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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