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4라운드' 신지애, 12년 만의 챔피언 복귀 무산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8. 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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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에게는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라운드였다.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면서 최종 5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6언더파였다.

신지애는 18번 홀(파4) 버디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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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연합뉴스


신지애에게는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라운드였다.

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면서 최종 5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4라운드를 시작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시절이었던 2012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 기회.

하지만 4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우승을 놓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상승세가 거셌다. 신지애는 14번 홀(파5)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반면 리디아 고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먼저 4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의 스코어는 최종 7언더파. 신지애는 6언더파였다.

이후 신지애가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4)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신지애는 18번 홀(파4) 버디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3위, 올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이어 AIG 여자오픈까지 거머쥐었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은 메이저 대회 세 번째 우승이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LPGA 투어 통산 2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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