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잡을 수 있는 공"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이 놓쳤다…LG의 황망한 실수, 놓친 건 아웃 아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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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것은 아웃카운트 하나가 아니라 승리였다.
LG 트윈스가 베테랑 야수들의 수비 실수로 결정적 아웃카운트 대신 실점 위기에 놓였고, 결국 결승점을 헌납하면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 열세로 마쳤다.
추가 진루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LG는 여기서 만루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면서 LG는 4-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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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놓친 것은 아웃카운트 하나가 아니라 승리였다. LG 트윈스가 베테랑 야수들의 수비 실수로 결정적 아웃카운트 대신 실점 위기에 놓였고, 결국 결승점을 헌납하면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1승 2패 열세로 마쳤다. 산전수전 다 겪고 FA 대박까지 이룬 베테랑들의 실수라 더 뼈아팠다.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 LG는 2-4로 끌려가다 8회초 2사 후 터진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8회에는 김진성이 나와 1사 1, 2루에 몰려 있었다.
여기서 키움 4번타자 최주환이 친 타구가 높이 떴다. 그러나 멀리 날아가지는 않았다. 유격수 뒤쪽,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떨어지고 있었다. 추가 진루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LG는 여기서 만루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유격수 오지환도, 좌익수 김현수도, 중견수 박해민도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현장 해설을 맡은 박용택 해설위원은 "누구 한 명이라도 적극적으로 내가 잡겠다 하고 들어갔으면 누구도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성은 침착하게 다음 타자 변상권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만루에서 이형종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면서 LG는 4-6으로 졌다.
LG는 8월 16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부터 최근 9경기에서 3승 6패에 그치면서 3위에 머물러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2.0경기 차 3위로 여전히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이지만 LG 구성원들이 기대하고 자신하던 순위와는 분명 거리가 있다.
떨어진 경기력은 투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25일 허망한 수비 실수를 저지른 베테랑 세 명은 이 9경기 기간 타석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김현수가 2루타 4개 포함 타율 0.273(33타수 9안타)로 그나마 성적을 남겼다. 그런데 OPS는 0.718로 같은 기간 리그 평균 0.735에 못 미친다. 오지환은 타율 0.226에도 OPS는 0.752을 기록했으나 9경기 가운데 5경기가 무안타로 경기마다 결과 차이가 크다. 박해민은 타율 0.143과 OPS 0.473으로 이 기간 LG 주전 타자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같은 날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를 10-5로 꺾고 LG와 차이를 2.0경기로 벌렸다. LG가 24경기, 삼성이 2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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