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하겠다"…당진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예타 불발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의 염원이던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떨어졌다.

26일 시는 이 같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해양경찰청, 충남도와 협의해 사업 계획을 보완,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하루 최대 440명의 교육생을 수용 가능한 해양경찰 재직자 대상 교육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합덕읍 일원 20만6145㎡ 부지에 총사업비 231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 4만47명의 서명부와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쳤으나 불발됐다.

이에 시는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보다 명확하게 입증해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예타에 떨어졌지만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대상지는 우리 시가 선점한 만큼 최선을 다해 다음번 선정에는 꼭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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