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개막전서 실점 빌미… 바이에른 뮌헨은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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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밤(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눌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은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 2-2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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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밤(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눌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은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민재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역전의 원인을 제공했다. 김민재는 중원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다가 볼프스부르크의 파트리크 비머에게 빼앗겼다. 비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박스까지 돌파한 뒤 로브로 마예르에게 패스, 마예르가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확연한 김민재의 실책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탓에 입지가 좁아졌다. 김민재는 당시 에릭 다이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는데, 이날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저인 평점 5.25를 받았다. 소파스코어 역시 김민재에게 양 팀 최저인 평점 5.8를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나브리가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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