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특보 출신 김영만 등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선임

최성진 기자 2024. 8. 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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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진흥회) 신임 이사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등 7명이 선임됐다.

25일 언론계와 정치권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진흥회 새 이사에 김 전 사장과 송태권 전 서울경제 부사장, 김승동 전 연합뉴스티브이(TV) 사외이사, 엄주웅 호루라기재단 이사, 정일용 전 연합뉴스 통일연구소장, 김환주 전 한국방송(KBS) 통합뉴스룸 국장, 황호택 전 동아일보 전무이사 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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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연합뉴스 최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진흥회) 신임 이사에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 등 7명이 선임됐다.

25일 언론계와 정치권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진흥회 새 이사에 김 전 사장과 송태권 전 서울경제 부사장, 김승동 전 연합뉴스티브이(TV) 사외이사, 엄주웅 호루라기재단 이사, 정일용 전 연합뉴스 통일연구소장, 김환주 전 한국방송(KBS) 통합뉴스룸 국장, 황호택 전 동아일보 전무이사 등이 확정됐다. 임기는 3년으로 이르면 26일 공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진흥회의 이사진은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뉴스통신법)에 따라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이 2명, 국회가 3명, 한국신문협회·방송협회가 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새 이사 중에선 김 전 사장과 송 전 부사장이 대통령 추천 몫으로 분류된다. 국회 추천 몫 3명은 관례적으로 국회의장, 여당(국민의힘), 야당(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다시 나뉘는데 이번 국회의장은 엄 이사를, 여야는 김 전 사외이사와 정 전 소장을 각각 추천했다.

이사장에는 대통령 추천 몫 김 전 사장이 유력하다. 뉴스통신법에선 위원회가 위원장을 호선하도록 하고 있으나, 역시 관례에 따라 대통령 추천 몫 인사 중 1명이 이사장을 맡아왔다.

김 전 사장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스포츠서울21, 서울신문 사장을 지냈다.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언론특보를 맡은 이력이 있다. 2015년 서울신문 사장 내정 직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그의 ‘엠비(MB) 특보’ 이력을 문제 삼아 “권력에 야합해 일신의 영달을 추구해온 인물”이라며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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