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의 수원FC, ‘김학범’의 제주 5대 0 완파…리그 3위로 점프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수원FC가 무려 5골을 넣는 화력을 뽐내며 제주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과거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한 제주 김학범 감독 앞에서 청출어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뽐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원FC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제주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제주 헤이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까지 뽑았습니다.
이번에도 안데르손의 발 끝에서 득점이 터졌습니다.
침투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은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는 골 결정력을 자랑했습니다.
두 골을 몰아친 안데르손은 후반전엔 도우미로 변신해 지동원의 쐐기골까지 도왔습니다.
지동원은 호우 세리머니로 자신의 시즌 4호골을 자축했습니다.
수원FC의 골 폭격은 계속됐습니다.
신인 하정우의 데뷔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정승원까지 득점에 가세한 수원FC는 제주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소나기 득점포를 앞세워 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정우/수원FC : "항상 이날만 기다려 왔고 항상 이날만 생각해왔는데 상대 팀이 운 좋게 한 명 없어서 득점할 수 있었는데 멀티골 노릴 수 있었는데 못 넣어서 아쉽습니다."]
울산은 야고의 결승골로 광주를 1대 0으로 꺾고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리며 선두 강원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김천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가던 대전은 상대 자책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현우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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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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