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개인정보

김재근 선임기자 2024. 8. 2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의 사전적 의미는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개인정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카톡이나 이메일 전송, 은행 거래, 온라인쇼핑을 할 때 개인정보가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대고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을 명확하게 하여야 하고,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 정당하게 수집하여야 하며, 목적 외의 용도로 활용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근 선임기자

개인정보의 사전적 의미는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특정한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사진, 음성 등 모든 것이 해당된다. 개인의 생일과 취미, 관심사, 친구, 학번, 군번, 통장번호, 통장잔고 등도 개인의 신상을 알아볼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개인정보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카톡이나 이메일 전송, 은행 거래, 온라인쇼핑을 할 때 개인정보가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대고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를 매개로 서로 상대방을 확인하여 소통하고 거래도 하는 것이다.

최근 대전에서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을 운영하는 선메디컬센터와 유명 빵 제조업체인 성심당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선병원에서는 19만 5874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한다.

카카오페이가 중국 기업에 4045만명, 540억 건의 개인정보를 넘긴 것도 드러났다. 지난해 국내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외부에 유출된 개인정보가 318개 기관, 1011만건에 이른다. 기업과 교육기관, 금융기관, 관공서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후유증과 문제를 야기할 개연성이 있다.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가 유출돼 개인의 사생활이 망가지고,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에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을 명확하게 하여야 하고,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적법 정당하게 수집하여야 하며, 목적 외의 용도로 활용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고 마케팅에 활용하여 이익을 얻는 만큼 관리도 철저히 하라는 뜻이다.

선병원과 성심당의 개인정보 유출로 대전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들 회사가 대전에 있어 고객의 상당수가 대전시민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로 유출경로와 내용, 피해상황 등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회사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해당 회사의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과 노력도 꼭 필요하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