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공개…남한 전차 모의표적 타격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4. 8. 26. 07:00
▲ 북한 자폭형 무인공격기 성능시험 공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최근 개발한 무인기들의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무인기들이 지상과 해상에서 임의의 목표들을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무인기들이 설정된 항로를 따라 비행해 지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무인기들의 전술기술적 특성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전투적용 시험을 더 강도높이 진행해 하루빨리 인민군 부대들에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무인기들을 개발하고 전투적 성능을 높이는 것은 전쟁준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정찰과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 뿐 아니라 자폭형 무인기들도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핵어뢰와 같은 수중전략무기체계는 물론 각종 자폭공격형 수중무인정들도 부단히 개발해야 하며, 무인기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매체에는 백색 계열로 도색한 자폭형 무인공격기들이 날아가 남한 전차로 보이는 모의 표적을 타격해 폭발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사진=노동신문 웹사이트 갈무리,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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