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국군의날 '빨간날' 되나?..정부,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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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25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추석 물가 안정 대책,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힘은 오는 10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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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자금 40조원·성수품 17만톤 푼다
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25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추석 물가 안정 대책,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힘은 오는 10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지아 국힘 수석대변인은 "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 강조하고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의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군 사기 및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올해 국군의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 1990년 이후 34년 만에 국군의 날이 다시 휴일이 되는 것으로, 개천절(10월3일)과 한글날(10월9일)까지 몰려 10월 초순에만 사흘의 휴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정은 또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와 물가 잡기를 위한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40조 원이 넘는 명절자금이 공급됩니다.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가량의 물량이 풀립니다.
추석 연휴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열차로 역귀성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당정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비 진작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40조원 명절자금 공급'과 관련해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추석 기간 물가 안정 등과 함께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재정적 부분을 다 검토, 참작해서 정책을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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