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보보좌관 "트럼프, 열병식 중 북한군 공격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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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백악관 회의에서 북한군을 열병식 중에 공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허버트 맥매스터가 밝혔습니다.
CNN은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곧 발간하는 회고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무실 회의에서 "북한군이 열병식을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고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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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백악관 회의에서 북한군을 열병식 중에 공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허버트 맥매스터가 밝혔습니다.
CNN은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곧 발간하는 회고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무실 회의에서 "북한군이 열병식을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고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맥매스터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식에서 벗어나는 소리를 해도 백악관 참모들이 지적하기는커녕 경쟁적으로 아부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맥매스터는 또 트럼프가 멕시코에 있는 마약을 폭격하자는 식의 발언을 해도 참모들이 각하의 본능은 언제나 옳다는 식으로 말하며 비위를 맞추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때 틸러슨 전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주를 제어하고 균형추 역할을 했던 '어른들의 축'으로 불립니다.
이 때문에 맥매스터는 트럼프의 미움을 사고 2017년 2월부터 13개월밖에 재직하지 못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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