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배달 음식 뒤바뀌었는데‥양측 손님 반응은?
[뉴스투데이]
'진상 손님'에 대한 식당 사장님들의 하소연과 정반대되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경기도의 한 족발집에 남겨진 배달 후기인데요.
족발과 보쌈 반반세트를 주문했다는 A씨, 그런데 배달된 건 숯불 족발과 매콤한 불족발이 세트였습니다.
그런데 A씨는 "주문한 음식은 아니었지만 가격이 같아 그냥 먹었다, 사실 이걸 시킬까 고민하긴 했다"고 배달앱에 후기를 적으면서 "다음에 또 주문하겠다. 많이 파시라"며, 음식점 측에 별점 다섯 개를 줬습니다.
이어 같은 음식점에 또 다른 고객 B씨의 후기가 올라왔는데요.
자신은 "일반 족발과 매운맛 반반을 주문했는데 족발과 보쌈 반반이 왔다"면서, "좀 이따 확인하니 가게 문을 닫아서 그냥 먹었다, 맛은 있었다"로 글을 마무리하며, 그 역시 음식을 잘못 받았음에도 별점 5개를 남겼습니다.
가게 측의 실수로 A씨와 B씨의 음식이 바뀐 채 배달됐던 겁니다.
이를 확인한 족발집 사장은 양측에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한 하루"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 배달된 음식이 다행히 성격 좋은 두 사람에게 갔다"면서도 "실수를 눈감아 줄 정도로 진짜 맛집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0321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선제타격-보복‥중동 전면전 위기감 고조
- 오늘 김문수 인사청문회‥과격·반노동 발언 시험대
- [단독] 워크숍은 '5성급 호텔'에서‥수천만원 쓴 국가교육위원회
- 엄포 놓더니 이젠 내려라‥이상한 '관치 금리'?
- "왜 여자화장실에서 나와?" 휴가나온 현역 군인, 시민들에 붙잡혀
- 아파트 수영장서 놀던 아이 중태‥철인대회 참가한 30대 남성 숨져
-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멤버·팬들에게 죄송"
- "잠도 제대로 못 자요" 역대 두번째로 더운 올해 8월
- 정신질환자 가족도 아프다‥20%는 자살까지 생각
- 윤, 이번 주 국정 브리핑‥'연금개혁' 설명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