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왔다...맥토미니→나폴리 떠나고, '이강인 입단동기' 맨유 합류 '초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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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조만간 우가르테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 영구 이적이 가능하다. 맥토미니의 나폴리행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맨유는 우가르테 완전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우가르테 역시 맨유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와 결별하고 그 자리에 우가르테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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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스콧 맥토미니 역시 나폴리로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조만간 우가르테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 영구 이적이 가능하다. 맥토미니의 나폴리행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맨유는 우가르테 완전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우가르테 역시 맨유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는 나폴리의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맨유와 나폴리의 이적료 협상도 이뤄졌다. 금액은 보너스 옵션 포함 3,000만 유로(약 446억 원) 정도다. 셀-온 조항까지 삽입됐다"고 언급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의 23살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2021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첫 시즌부터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2-23 시즌에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우가르테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고, 지난해 3월에는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첼시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PSG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PSG가 첼시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가르테는 데뷔 시즌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기준 1,935분으로 팀 내 6번째로 높았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다음으로 미드필더 3위였다.
다만 확실하게 신임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후반기로 가면서 파비안 루이스가 대신 그 자리에서 뛰기도 했고, 카를로스 솔레르 역시 선택을 받았다. 일단 첫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와 결별하고 그 자리에 우가르테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우가르테는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선수 측에서 이적을 원하자PSG 역시 우가르테가 없는 시즌 플랜을 준비했다. 앞서 프랑스 '레 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우가르테, 다닐루 페레이라, 노르디 무키엘레는 훈련에서 제외됐다. 세 선수 모두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PSG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당초 가장 큰 문제는 이적료였다. PSG는 최소 7,000만 유로(약 1,041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많은 돈을 쓴 맨유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적 성사 가능성이 높다. PSG가 이적료를 6,000만 유로까지 소폭 하향 조정했다. 또한 맨유는 맥토미니를 처분하면서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무려 22년 동안 맨유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이제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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