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저지, 50호·51호 '쾅쾅'…63개 페이스
이정찬 기자 2024. 8. 26. 06:36
▲ 에런 저지
미국프로야구(MLB) 홈런 1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 2방을 몰아치며 시즌 홈런을 51개로 늘렸습니다.
저지는 오늘(2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투런포, 7회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
1대0으로 끌려가던 1회 원아웃 1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2점 아치로 시즌 50번째 홈런을 장식한 저지는 5대3으로 앞선 7회에는 우중간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이로써 저지는 2017년(52개), 2022년(62개)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홈런을 50개 넘게 세 시즌 이상 친 타자로는 베이브 루스·마크 맥과이어·새미 소사(이상 4회), 알렉스 로드리게스(3회)에 이어 저지가 5번째입니다.
이 가운데 불법 약물에서 자유로운 선수는 루스와 저지 둘뿐입니다.
지금 추세라면 저지는 올해 홈런 63개를 때려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지는 2022년 로저 매리스(61개)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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