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닌 기아에서 첫 ‘베스트셀링카’ 나온다…쏘렌토 1위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 쏘렌토가 레저용 차량(RV) 선호와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국내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RV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쏘렌토는 2015년부터 꾸준히 '톱10'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RV 선호, 하이브리드차 인기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올해 연간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V로도 첫 1위 가능성
기아 쏘렌토가 레저용 차량(RV) 선호와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국내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RV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5일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쏘렌토는 올해 1∼7월 국내 출시된 차종 중 가장 많은 5만7184대 팔렸다. 이어 기아 카니발(5만1918대), 기아 스포티지(4만5534대), 현대차 싼타페(4만5013대), 현대차 포터(4만3738대)가 베스트 셀링카 2∼5위를 차지했다. 쏘렌토와 2위 카니발과의 누적 판매량 차이는 5200대가 넘는다.
올해 쏘렌토가 한 번도 월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2위와 최소 200대에서 최대 1200대의 차이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남은 5개월간 이러한 격차가 뒤집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틈탄 하이브리드차 인기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차종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쏘렌토의 강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기아는 1999년 현대차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쏘렌토를 내세워 국내 연간 베스트 셀링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팔린 차종은 항상 현대차였다. 2000∼2010년 현대차 쏘나타가 한 번도 놓지 않았던 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011∼2013년 같은 회사의 아반떼가 넘겨받았다. 2014∼2015년에는 쏘나타가 다시 이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현대차 상용차인 포터가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고, 2017∼2020년 현대차의 세단 그랜저가 1위 자리를 꿰찼다. 2021∼2022년은 포터가, 지난해에는 그랜저가 베스트 셀링카였다.
또 쏘렌토는 RV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될 전망이다.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에도 RV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쏘렌토는 2015년부터 꾸준히 ‘톱10’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RV 선호, 하이브리드차 인기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올해 연간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당정 “76주년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10월초 징검다리 휴일 가능
- “장례식 말고, 내 일기장 버려”…엄마는 딸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 [속보]이스라엘 선제타격에 헤즈볼라 드론으로 보복…‘중동 전면전’ 초긴장
- “광복회 감별법 따르면 ‘임정’ 극혐한 북한도 뉴라이트”...전문가 지적
- ‘0.1도 차이로’…서울 ‘최장 열대야’ 34일 만에 끝
- 젤렌스키, 러시아 때린 신형 로켓 드론 ‘팔랴니차’ 공개
- 화장실서 비단뱀에 중요 부위 물린 남성…결국은
- “대피했어요?” 묻자 ‘아…’ 탄식만…부천 화재 녹취록 공개
- 박나래·양세형 결혼하나… “예능계 이나영·원빈 될 듯”
- 영웅이도 정국이도 남진 오빠도…모두 극장에서 본다